재미있는 질문이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강아지는 개의 새끼를 뜻하는 말입니다. 즉 원래는 나이가 어린 개를 가리키는 단어이고 크기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진돗개 새끼도 강아지고, 다 자란 치와와는 엄밀히 말하면 개입니다. 그런데 실제 언어 생활에서는 뜻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요즘은 다 큰 반려견도 그냥 우리 강아지라고 부르잖아요. 여기에는 애정 표현의 성격이 큽니다. 개라는 단어가 욕설에 많이 쓰이다 보니 어감이 거칠게 느껴져서, 사람들이 부드러운 강아지 쪽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반려 문화가 퍼지면서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이 단어에 반영된 셈이지요. 정리하면 사전적으로는 어린 개가 강아지, 관용적으로는 크기나 나이와 무관하게 귀여움과 애정을 담아 부르는 말이 강아지입니다. 둘 다 틀린 표현은 아니니 편하게 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