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이 생긴 어린이가 운동을 언제부터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약 20일 전에 사고로 폐에 기흉이 생겼는데 지금은 숨이 차거나 통증이 있는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사고 전 주짓수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다시 주짓수를 할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주짓수와 같은 격렬한 접촉성·고강도 운동은 사고 발생 시점부터 최소 4주~6주(약 1달 반) 이상이 지난 후에 재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는 폐와 흉막이 아물어가는 안정기입니다. 겉으로 숨이 차지 않더라도, 폐 내부의 미세한 상처나 흉막이 완전히 단단해지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지금은 격한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4주 ~ 6주 이후부터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통증이 없다면, 가벼운 유산소 운동(가벼운 걷기 등)부터 서서히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주짓수는 상대방과 몸을 강하게 부딪치고, 메쳐지거나 가슴 압박이 가해지며, 순간적으로 복압과 흉곽 압력이 크게 올라가는 고강도 격투 스포츠입니다. 따라서 폐 조직이 충분히 튼튼해졌다는 의사의 확인 전에는 스파링이나 대련은 물론, 격한 구르기(드릴)도 미루어야 합니다. 진료 후 폐가 완전히 펴졌고 흉막이 잘 아물었다고 확인된 뒤에야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짓수에 복귀하더라도 처음부터 예전 강도 그대로 스파링을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처음 몇 주는 대련(스파링)은 제외하고 기술 연습(Drilling) 위주로 가볍게 시작하도록 하고, 몸 상태를 살피며 서서히 강도를 높이고, 운동 중 조금이라도 가슴 쪽이 답답하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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