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10년차 부부 이대로 괜찮을까요?

결혼10년차 삼남매 엄마입니다. 남편이 4년 전부터 집을 잘 안들어오고, 연락도 잘 안합니다. 사업 하느라 바쁘고 정신이 없다고 하는데 집에 안들어 올만큼 연락 한통 없을만큼 그리 바쁠까요? 친구만나서 술 먹을시간은 있고... 집에 있는 아이들 얼굴 한번 보는게 그리힘들까요? 결혼10년차 넘어가면 다 이런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30년 가까이 다양한 부부를 보면서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결혼 10년 차라서 원래 다 이런 건 절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편해지고, 표현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지금 말씀하신 상황처럼 연락이 거의 없고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건 단순한 ‘권태’로 넘길 문제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남편분 입장에서 일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바빠도 가족에게 최소한의 연락과 책임을 지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친구를 만날 시간은 있는데 가족과의 시간은 계속 미뤄진다면, 그건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럴 때 많은 분들이 속으로 참고만 계시다가 감정이 쌓여서 한 번에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대화가 아니라 싸움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차분하게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왜 안 들어와?”가 아니라

    “요즘 연락도 잘 안 되고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아서 내가 많이 불안하고 서운하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우리 관계가 더 멀어질 것 같아서 걱정된다”

    이렇게 내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단순히 “바쁘다”는 말로 넘어가지 않도록 구체적인 약속을 잡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몇 번은 꼭 저녁을 함께 한다든지, 최소한의 연락은 하기로 정하는 식으로요.

    만약 이런 대화를 시도했는데도 계속 회피하거나 변화가 없다면, 그때는 부부 상담을 함께 받아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혼자 끌어안고 가기에는 이미 부담이 커진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서운함과 불안은 절대 과한 감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신호라고 보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참고 버티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을 그냥 넘기지 않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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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삼남매이면 이혼하셔도 힘듭니다 남편분과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녀에게만 관심을 주지말고 남편분에게도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면서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게 부부일까요 아무리 바빠도 집은 들어오고 연락 할 시간은 있습니다 24시간 내내 바쁜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연락할 시간 정도는 누구나 있습니다 심지어 그 바쁘다는 삼성 이재용 회장도 자기 자녀들 한테는 매일 통화 하고

    문자 하고 하는데 아무리 바빠도 그러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결혼 10년차라고 해도 모든 부부가 그렇지 않습니다.

  • 전 결혼 15년차이긴 합니다

    저의 1순위는 가족이라 외부활동을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고 술도 거의 안먹습니다.

    남편분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우선이냐 가족이 우선이냐 그런문제는 진지한 대화가 답일꺼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