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언어의 지배를 받는 인간이 언어를 변화시키게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인간은 태어나면서 말을 하지 못하지만 성장하며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 속에 있는 문화와 지식을 습득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은 언어의 지배를 받는 존재라고 볼 수 있는데 인간의 사고방식과 문화, 감정과 생활 모든 것을 기존 사고체계와 소속된 구조에 종속시키는 언어가 인간에 의해 변화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단순히 유행하는 몇 마디의 유행어가 아니라 사고체계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의 문화와 그에 소속된 사람들의 행동 양식까지 바꾸는 언어 변화의 큰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사고방식과 문화, 감정과 생활 모든 것을 기존 사고체계와 소속된 구조에 종속시키는 언어가 인간에 의해 변화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지금의 언어가 나의 욕구와 현실을 제대로 담아 내지 못할 때 입니다. 이러한 순간에 해당 하는 것은 몇 가지 경우가 존재 합니다.

    우선 기존 문화적 편견에 저항해서 새로운 인권 의식을 바탕으로 의도적으로 언어를 교정하거나 만들어 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없던 신조의 출현 입니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컴퓨터, 스마트폰, 인공지능(AI) 같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대화체에서 쓰던 말들을 거부하고 약어나 자신들만이 즐겨 쓰는 경제적인 용어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어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단순화 되어 지면서 번거로움을 거부 하는 형태로 발전 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인간이 언어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계기는 기존 언어로 담아낼 수 없는 새로운 문명, 기술, 권력 구조의 변혁이 일어날 때입니다. 사회적 대변혁이나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거나 피지배 계층의 새로운 의식을 반영하고자 할 때 언어의 틀을 깨뜨립니다. 기존 언어가 새로운 시대적 요구나 인간의 확장된 사고를 수용하지 못할 때 언어의 주도권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