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은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전체 소득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번 돈도 포함하여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져간 소득은 제외합니다. 이 전체 금액을 총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국민총소득이 계산됩니다. 국민들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과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제 지표입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4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인공지능 열풍으로 반도체 같은 주요 품목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안정된 점도 달러로 환산하는 국민소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지표입니다. 한국의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넘으려면 경제성장과 함께 원화 강세가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4만달러 돌파는 국가의 평균적인 소득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의미가 있지만, 개인 소득이 모두 4만달러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후에도 생산성 향상과 실질소득 증가가 지속돼야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수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민총소득은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합한 것입니다. 올해 4만 달러를 넘는다면 반도체 수출,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국민경제의 소득창출력이 높아졌다는 의미가 있으나 개인의 소득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은 아니므로 실제 체감경기 개선 여부는 별도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