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보노보노123
국민건강 검진 중 위 내시경을 안 받아도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위 내시경을 2년 전에 했어서 이번에는 안 받고 싶은데 그래도 되나요? 조영제 검사나 수면 내시경, 일반 내시경 모두 이번에는 다 건너뛰고 싶은데 그래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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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 중 위암 검진 항목에 대하여, 2년 전에 위 내시경 검사를 이미 진행하셨기 때문에 이번 회차에는 위장조영촬영, 수면 내시경, 일반 내시경을 포함한 모든 위 관련 검사를 전면 생략하고 건너뛰어도 괜찮은지 궁금해하시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가 검진에서 위 내시경을 받지 않는 것은 본인의 자유로운 선택 사항이므로 검사를 강제로 받지 않으셔도 행정적인 불이익이나 과태료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학적인 관점에서 60대 연령층은 위암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고위험 시기이므로, 2년 전 검사 결과에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같은 전암성 병변이 있었다면 안전을 위해 이번 회차에도 검사를 거르지 않고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국가에서 하라고 날아오는 검진 통지서를 보면 반드시 모든 검사를 다 받아야만 할 것 같아 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셨을 텐데, 내시경 과정의 번거로움과 불편함 때문에 이번에는 쉬어가고 싶으신 그 솔직한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행정적인 규정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은 국민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권장 사업이므로, 환자분이 원치 않으시는 특정 항목(위 검사)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본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사 등만 선택해서 받으시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위 검사를 생략한다고 해서 국가에서 벌금을 부과하거나 추후 건강보험 혜택을 박탈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선택을 내리시기 전에 의학적으로 꼭 따져보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에서 위암 검진 주기를 2년으로 설정한 이유는, 위암 세포가 처음 발생하여 발견 가능한 크기로 자라나거나 조기 위암 단계에서 치료를 마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보통 2년 안팎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60대 여성분들은 위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나 위 세포가 장 세포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 등의 노화성 점막 변화가 흔히 관찰되는데, 이러한 상태는 시간이 흐르면서 위암으로 진행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만약 2년 전 내시경 당시 "점막이 아주 깨끗하고 아무런 염증이나 혹이 없다"는 완전 정상 소견을 들으셨다면 이번 한 번쯤은 검사를 건너뛰어도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겠지만, 만약 만성 위염이나 추적 관찰이 필요한 용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2년 주기에 맞춰 장기 상태를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가장 의심되거나 평가가 수반되어야 하는 임상 상태는 60대 연령 도달에 따른 위암(Gastric Cancer) 조기 스크리닝 및 위 점막 노화 상태 평가 단계입니다. 본인의 정확한 위 점막 상태를 재확인하고 검사 생략 여부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내과, 소화기내과 또는 건강검진을 예약하신 검진센터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소화기 전문의와의 문진을 통해 2년 전 내시경 결과지를 재검토하게 되며,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신다면 가장 정확하게 조직을 관찰하고 용종을 즉시 제거할 수 있는 위 내시경(Gastroscopy)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과거 검사를 받으셨던 병원의 의무기록이나 검사 결과지를 확인하여 당시 정확한 진단명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해 두는 것이며, 최근 들어 명치 통증, 속 쓰림,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지 않았는지 스스로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행정적으로는 건너뛰어도 무방하지만 60대 건강 관리의 핵심은 암의 조기 발견에 있으므로, 과거 검사 결과를 주치의 선생님과 다시 한번 상의해 보신 뒤 최종 결정을 내리시는 것이 위 건강을 가장 지혜롭게 지키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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