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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부우면 혈압이 높아지나요?? 아님 혈압이 높아 다리가 붓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당뇨 혈압

다리가 부우면 혈압이 높아지나요??

아님 혈압이 높아 다리가 붓나요?!

응급실가서 혈압 200 두번봤어요

몇년전 약 안 먹을때

걷는느낌이상해서 응급실가니 200

그때 앉아잇는직업인데 다리가 누르면 안나올정도로 부엇어요

그때이후 혈압약 복용했어요

몇년뒤 샤무직다시시작하고

혈압 조절 잘되는지 알고

아모잘탄정에서 코자정으로 바꾼뒤

밥먹다 귀먹먹하고 느낌이상해

응급실갔고 그때도 200

이때도 다리 엄청 부었어요

그이후 몇번 불안 공포심에 응급실 갈때

혈압 170 180 나온적두 있구요

그리고 집에서 평상시 혈압 120인데

불안이 커지거나 갑자기 공황증상오면 혈압 180

10분뒤 심호흡하고 다른생각하면 혈압 120으로 정상

미치겠어요

평상시에도 200나올까바 트라우마처럼 겁나서

혈압기계옆애두고 하루에 수십번을 재요

그럼 처음잴때 150이상나오고

두번째 새번째 연달아재면 130 120으로 떨어져요

기계없이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요

불안장애오면 혈압올라가는걸 이제 아니까

재고 수치떨어지는걸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구요

그게아니면 계속 불안상태에요

혈압도 동시에 높은상태겠지요..

불안증세가 혈압을 이렇게 조절하는지 몰랐어요

저같은경우는 혈압이 높은게 맞는걸까요

아님 조금 올라예민한상태에서

병원가니 공포감이 더 밀려와 200까지 간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상황을 정리해보니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을 반복하고 계시고, 불안과 혈압 사이의 악순환에 빠져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질문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혈압이 높아서 다리가 붓는 경우'가 훨씬 더 흔하고, 특히 기저질환(당뇨, 고혈압)이 있는 경우 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상황은 더 복합적입니다.

    1. 고혈압과 다리 부종: 지속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심장 기능이 약해져(심부전) 혈액을 잘 펌프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리에 혈액과 수분이 고여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은 신장에도 영향을 미쳐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몸에 수분과 나트륨이 축적되어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동반되어 있으면 신장과 혈관 손상 위험이 더 커집니다.

    2. 다리 부종이 혈압을 높이진 않습니다: 다리 부종 자체가 급격히 혈압을 200까지 올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불안 장애/공황 장애와 고혈압의 악순환'으로 보입니다.

    ■ 주의 깊게 보셔야 할 부분

    1. 백의 고혈압 & 스트레스성 고혈압: 병원/응급실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혈압이 200까지 치솟는 것은 전형적인 '백의 고혈압' 현상입니다. 불안과 공포가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혈압을 급격히 올립니다. 집에서 안정 시 120대인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2. 혈압 측정 강박과 불안의 악순환: "200 나올까 봐 트라우마" -> "불안 감정 발생" -> "교감신경 활성화" -> "혈압 상승(150 이상)" -> "더 큰 불안" -> "반복 측정으로 안정을 찾으려 함" -> "점차 안정되어 수치 하락(120)" 이라는 패턴이 명확합니다. 이는 불안 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 기저질환의 중요성: 당뇨와 고혈압은 조용히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말씀하신 다리 부종은 단순한 부기가 아니라, 심장이나 신장에 부담이 가고 있다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다리 부종이 나타나면 신장병증(당뇨신증)의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대응 방안;

    1. 반드시 내원해야 할 진료과: '심장내과' 또는 '내분비내과'

    · 목적: 기저질환(고혈압, 당뇨)과 다리 부종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점검받는 것입니다.

    · 해야 할 검사:

    · 혈액 검사: 신장 기능(크레아티닌, eGFR), 당화혈색소, 전해질

    · 소변 검사: 단백뇨 여부 확인 (당뇨신증 징후)

    · 심장 초음파: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심비대, 심부전 징후)가 있는지 확인

    · 발목 부종 원인 검사: 필요 시 혈관 초음파 등

    · 약물 조정: 현재 복용 중인 혈압약(코자정 등)이 다리 부종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일부 칼슘채널차단제의 경우). 의사 선생님께 다리 부종에 대해 반드시 말씀드리고, 약제 변경 가능성을 상의하세요.

    2. 꼭 함께 고려해야 할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 목적: 불안/공황 장애, 혈압 측정 강박,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를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 이것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화학 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인지행동치료나 약물 치료는 이 악순환을 끊고 삶의 질을 크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일상에서 실천할 것:

    · 혈압 측정법 고정하기: 하루에 수십 번 재지 마세요. 아침 기상 후 1회, 저녁 취침 전 1회만 측정하는 것으로 규칙을 정하세요. 측정 전 5분은 조용히 앉아 안정을 취하세요.

    · 호흡 훈련: 불안이 올라올 때 느낄 수 있는 '귀 먹먹함'이나 두근거림이 시작되면, 4-7-8 호흡법 (4초 들이마시기 -> 7초 참기 -> 8초 내뱉기)을 반복해보세요. 실제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기저질환 관리: 당뇨와 고혈압 관리는 꾸준히 하되, 지나친 혈압 수치 공포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조절에 집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