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파스는 아무곳이나 붙여도 상관없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파스는 아무곳이나 붙여도 상관없을까요? 아니면 주의해야할곳이 있을까요? 목뒤가 뻐근해서 붙여볼려하는데 목쪽은 괜찮을까요? 맛이 느껴지는거같아서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파스는 통증이 있는 근육이나 관절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무 부위에나 붙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허리, 어깨, 목 뒤쪽처럼 근육통이 있는 부위에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질문하신 목 뒤 부위도 사용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이 부위는 피부가 얇고 혈류가 많아 자극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장시간 부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상처가 있거나 피부염이 있는 부위, 눈이나 입 주변 같은 점막 인접 부위, 목 앞쪽처럼 민감한 부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위는 약물 흡수가 과도해지거나 자극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붙였을 때 “맛이 느껴지는 느낌”은 멘톨 등 휘발성 성분이 코와 구강으로 전달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드물지 않으며 대부분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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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파스에는 살리실산메틸이나 멘톨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다가 혀의 미뢰에 도달하거나, 휘발성 성분이 코로 흡입되어 맛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목이나 어깨처럼 얼굴과 가까운 곳에 붙이면 후각과 혈류의 영향으로 그 특유의 싸한 맛을 더 예민하게 느끼실 수 있으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목에 파스를 붙일 때 머리카락이 난 부분까지 붙이면 뗄 때 굉장히 고통스럽고 모근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머리카락이 없는 목덜미 근육 위주로 붙이되, 목 앞쪽이나 옆쪽의 맥박이 뛰는 곳은 피하고, 목 뒤쪽의 굵은 근육 위주로 붙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목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예민하므로 핫 파스를 붙였을 때 화끈거림이 심해지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바로 떼어내기 바랍니다.

    상처나 염증이 있는 곳은 파스의 화학 성분이 상처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눈 주변, 입술, 생식기 근처 등 점막이 있는 곳은 절대 금물입니다. 습진이나 두드러기가 난 곳도 피부염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 파스를 붙여선 안되겠습니다.

    갑자기 삐거나 부었다면 냉파스, 지금처럼 만성적으로 뻐근하고 뭉친 거라면 온파스가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을 푸는 데 효과적이며 파스를 제거할 때 그냥 확 떼지 마시고, 물에 살짝 적셔 불린 다음 천천히 떼어내야 피부 껍질이 일어나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