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게요
폭락할 땐 한강·존버·물렸다, 오를 땐 가즈아·떡상·홀딩, 애매할 땐 찐반?·횡보·줍줍! 한국 투자자들의 유머는 자조와 희망이 반반 섞여서 정말 표현력이 대단하죠.
특이한 것 몇가지만 얘기해 볼께요!
- 구조대: 고점에 물린 사람을 구하러 주가가 올라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100층에 사람 있어요! 구조대 언제 오나요?")
- 펜트하우스: 상장가나 전고점 등 가장 높은 가격(고점)에 매수한 상황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 시체밭: 특정 가격대에 매물이 너무 많이 물려 있어서 주가가 올라도 매도 폭탄이 떨어지는 구간을 뜻합니다.
거래 행동 및 신조어
- 돔황챠: 폭락이 시작될 때 "도망쳐!"를 급하게 타자 치다 발생한 오타에서 유래된 탈출 권유 밈입니다.
- 흑우 (Black Cow): 남들의 말에 속아 고점에 물리는 비합리적인 투자자를 '호구'에 비유한 말입니다.
- 데드캣 바운스 (Dead Cat Bounce):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튀어 오른다는 뜻으로, 대세 하락장 중에 잠시 반등하는 착시 현상을 말합니다.
- F O M O (Fear Of Missing Out): 자신만 상승장에서 소외되거나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 무지성 매수에 나서는 심리 상태입니다.
- 돈나무 언니: 미국 혁신기술 투자사인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를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입니다.
- 프로포지션: 프로들은 이제 다 팔고 나갔다"는 뜻으로 쓰이는 밈
- 외인은 사랑을 싣고: 외국인이 계속 팔 때 쓰는 말
- 밤샘 근무 각오: 장중에 급등해서 밤새 기다려야 할 때
- 돈복사기: 계속 오를 때 이제 돈 복사된다
폭락할 땐 한강물·물렸다·존버·바닥 밑에 지하, 오를 땐 가즈아·떡상·홀딩·탑승, 의심될 땐 찐반?·가짜반등! 손실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한국 투자자들의 표현력이 정말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