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할인 쿠폰을 봐도 막상 결제창을 보면 체감상 잘 모르겠더라구요. 1만원 할인이라는 문구에 음식을 고르다 보면 쿠폰 적용을 위해 억지로 최소 주문 금액 3~5만원 이상 채워야 하니, 결국 조삼모사같은 지출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매장 가격보다 배달앱 속 메뉴 가격 자체가 더 비싸게 책정된 경우도 많아서, 할인을 받으셔도 결국에 제값을 다 내거나 과소비를 했다는 찝찝한 심리적인 저항감이 남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가격,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은 현대인의 끝 없는 숙제같습니다.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결국 주문 버튼을 누르는 이유는 배달앱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음식을 넘어, 나의 시간과 노동력을 아껴주는 시성비를 충족하기 때문입니다. 지친 하루 끝에 손가락 몇 번으로 집 앞까지 음식을 대령하는 편리함의 중독성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 편리함을 위해 시간과 음식을 돈으로 주고 사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성비, 편리함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현대인의 피로도를 고려해 편리함에 한 표를 던지겠으나, 가끔 지갑 건강을 위해 산책 겸 직접 포장해 오는 타협안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