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어떻게 알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품을 수 있나요?

새가 알을 품을 때 포란반이라는 맨살 부위로 온도를 전달한다고 배우는데, 이 부위가 어떻게 적절한 온도를 감지하고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새는 포란반의 신체적 변화와 감각 신경-호르몬 피드백 시스템, 그리고 포란 행동으로 37~38도로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번식기가 되면 호르몬 영향으로 가슴 부위의 깃털이 빠지고 맨살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포란반 표면 아래 미세 혈관이 커지며 따뜻한 혈액이 많이 공급됩니다.

    특히 포란반 피부에는 밀집된 열수용체가 있어 닿아 있는 알의 온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감지된 알의 온도 정보는 뇌로 전달되어 열 전달량을 결정합니다.

    즉, 알이 식으면 혈관을 확장해 열을 전달하고, 과열되면 혈관을 수축시켜 열을 줄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부리로 알을 굴려 열이 전체에 균일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죠.

    여기에 외부 기온이 높으면 몸을 살짝 들거나 날개 그늘을 만들어 온도를 조절하고, 부풀어 오른 포란반 피부가 알의 곡면에 빈틈없이 밀착되어 열 손실을 줄이게 되죠.

    이런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온도를 감지하고 혈류량을 조절하거나 미세한 포란 행동을 통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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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새의 포라반은 깃털이 빠지고 혈관이 풍부해져 체열을 알에 직접 전달하는 부위입니다. 피부의 온도수용기가 알과 주변 온도를 감지하면 새는 자세를 바꾸거나 알을 굴리고, 품는 시간을 조절해 적정 온도를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