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안락사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는 왜 고통스럽나요?

쥐나 돼지 등 가축을 안락사할 때 이산화탄소 가스를 사용하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알고 있는데 왜 그런건가요? 찾아보니까

17%가 넘어가면 고농도 이산화탄소의 흡입으로 인한 중독으로 즉시 기절하게 되며 1분내로 사망한다. 고농도 이산화탄소가 폐에 쌓여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호흡 순간 즉시 기절하며 40초~1분 내로 사망하게 된다.

이렇게 나오는데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가스로 가득 찬 곳에 동물을 집어넣으면 즉시 기절하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왜 고통스럽다는 기사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농도에서 천천히 죽여서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