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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화가 너무 많아서 가족들이 힘들어해요

제 나이 42이구요. 엄마가 참 기분파이시네요. 멀쩡히 잘 지내다가도 짜증과 화를 내시기도 하고..

심할땐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라고 하셔서 쌓아온 저도 지금 3개월째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월급응 한번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둥.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게 사셔서 저희도 그 맘을 이해하려 엄마에게 많이 맞춰왔어요.

아빠를 대놓고 욕하시기도 하고 자녀들에게 아빠욕을 서스름없이 하세요.

동생이 많이 어눌한데

최근 제가 아프면서 가족 분위기와 동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려 알아봤더니 검진기준 조현병이 나왔더라구요. 특별한 케어가 없이 커와서 그런건가 싶으면서도 저랑 틀어져서 이제는 제 욕과 아빠욕을 동생에게 하니, 병원을 다니는것 조차 엄마 의견을 물어보고. 아빠랑 문을 닫고 꽁냥꽁냥 사이가 좋다가도 엄마에게 꼰지르는 일이 허다해요.

자기 기준이 하나도 없는거죠.

이런 분위기라 제가 상담실을 끊어서 가족이 다녔는데 나아지지 않아요.

저는 상담실 동행만 하고 지내다가 틀어져서 발 끊은 후 마음이 힘들어져서 횟수다 끝난 상담실에 다시 개인적으로 갔는데 그간 많이 좋아지셨을거라고 들었지만 아빠에게 들은 얘기는 여전히 화를 내시고 답변도 잘 안해주신대요.

현재 저도 암치료로 가족회의를 해야하지만 그러지 못한 분위기로 굉장히 마음이 쓰이는 상황입니다

상담실을 더 다녀봐야 할까뇨?

아님 아예 정신과로 약을 병행해야 할까요?

엄마의 자존감이 많이 낮아보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어머님의 행동 패턴에서 보이는 감정 기복과 분노 표출은 오랜 기간 누적된 상처와 스트레스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배우자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형성된 낮은 자존감이 가족들을 향한 공격적인 언행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생분의 조현병 진단은 가족 역동에 더욱 복잡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 같네요. 현재 상황에서는 상담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어머님의 감정 조절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귀하께서 암 투병 중이신 상황에서 가족의 지지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머님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제안하실 때는, 어머님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