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도 가로수를 심었나요?
현대에는 도로에 가로수를 많이 심는데요. 옛날에도 가로수를 심었었나요? 예를 들어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도 가로수를 심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조선시대에도 가로수가 있었는지가 궁금하군요.
우리나라 가로수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산림 제도에 관하여 조선 이전은 문헌상 고증할 길이 없고, 조선시대에 와서 가로수가 처음 등장합니다. 조선 왕조실록에 단종 1년(1453년) 의정부 대신들의 건의에 따라 "주나라의 제도를 보면 길가에 나무를 줄로 심는다는 기록이 있고, 지난날 이를 본받아 서울 근방의 도로변에 나무를 많이 심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나무를 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라 버리는 일도 있고 해서 내년 봄부터는 서울 교외 도로의 양편에 땅의 성질을 감안해서 소나무 ·배나무 ·밤 나무 ·회 나무 ·버드 나무 등 알맞은 것을 심도록 하고 그 보호를 철저히 하라”는 명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이전은 문헌상 고증할 길이 없으나 조선시대에 와서 가로수가 처음 등장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단종 1년(1453년) 의정부 대신들의 건의에 따라 “주나라의 제도를 보면 길가에 나무를 줄로 심는다는 기록이 있고, 지난날 이를 본받아 서울 근방의 도로변에 나무를 많이 심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나무를 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라버리는 일도 있고 해서 내년 봄부터는 서울 교외 도로의 양편에 땅의 성질을 감안해서 소나무·배나무·밤나무·회나무·버드나무 등 알맞은 것을 심도록 하고 그 보호를 철저히 하라”는 명이 내려졌습니다. 그 이외에도 정조, 고종 때 도로의 좌우에 수목을 식재해도록 시달한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