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간장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구곡간장이라는 사자성어는 깊은 마음 속 쌓인 마음속을 비유하는 말로 알고 가끔 사용하고 있는데
이 사자성어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어디서 처음 나온 사자성어인지, 설화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구곡간장은 아홉 번 구부러진 간과 창자라는 뜻으로, 굽이 굽이 사무친 마음속을 의미합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고갯길을 가리킬 때도 쓰는 표현으로 유명한 율곡 이이 선생께서 지은 연시조 가운데 고산구곡가가 있습니다. 고산은 황해도 해주에 있는 산으로, 이곳의 높은 산과 굽이굽이 계곡을 노래했습니다. 율곡 선생이 그곳에서 머물 무렵 자연과 자신의 학문에 대한 뜻을 노래한 것입니다.
구곡은 '아홉 번 굽었다'는 뜻으로, 거친 산길이나 복잡한 길을 상징합니다. 간장은 마음이나 감정을 의미하며, 이 두 단어가 결합되어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 상태' 또는 '걱정과 근심이 많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표현은 주로 마음속이 복잡하고 굽이굽이한 상태, 즉 걱정과 근심으로 녹을 듯한 상태를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한과 시름이 끝없이 쌓여 심란한 마음을 가리키는 이 표현은, 우리 삶의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 상태를 명확하게 그려낼 수 있습니다.구곡 간장(九曲肝腸)굽이굽이 서린 창자라는 뜻으로, 깊은 마음속 또는 시름이 쌓인 마음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구곡간장은 '아홉 번 구부러진 간과 간장'이라는 의미의 사자성어 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뜻은 시름과 한이 가득찬 마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의미로는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 상태', '걱정과 근심이 많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고산구곡가(율곡 이이)에는 고산의 아홉 골짜기(구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연시조입니다. 구곡이라는 단어는 나오지만 구곡간장의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조선 중기 여류시인 이매창의 시조에 '내 정녕 술에 섞여 님의 속에 흘러들어 구곡간장을 촌촌히 찾아가며' 라는 부분에서 임에 대한 매우 강한 그리움을 구곡간장으로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