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다리에 동그란 하얀 반점이 생겼는데 무엇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지혈증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약

다리와 팔에 동그랗고 조그만 하얀 반점같은것이 생겼는데 자꾸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찾아보니 백석증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이것이 무엇인지 치료가 필요한것인지 치료가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설명하신 "다리와 팔에 생기는 작고 둥근 흰색 반점"은 50대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Idiopathic Guttate Hypomelanosis, 흔히 '백색반' 또는 '노인성 흰 반점'이라고 부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말씀하신 "백석증"과 비슷한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로 팔, 정강이, 종아리 등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

    • 2~10mm 정도의 작고 둥근 흰 반점

    • 통증, 가려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 나이가 들수록 개수가 증가할 수 있음

    •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 양성 질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흰 반점이 모두 이것은 아닙니다. 다음 질환과 구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백반증: 경계가 뚜렷하고 점차 커지며 서로 합쳐질 수 있음

    • 어루러기: 곰팡이 감염으로 생기며 미세한 각질이 동반될 수 있음

    • 염증 후 저색소증: 피부염이나 상처 후 발생

    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용적인 이유로 치료를 원할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이 시도되기도 합니다.

    • 국소 스테로이드 또는 비타민D 계열 연고

    • 레이저 치료

    • 냉동치료

    • 광선치료

    하지만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고 완전히 원래 피부색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 반점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 여러 개가 합쳐지는 경우

    • 얼굴에도 발생하는 경우

    • 털까지 하얗게 변하는 경우

    • 최근 수개월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현재 설명만으로는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백반증 등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반점 사진을 올려주시면 모양, 크기, 경계를 보고 좀 더 구체적으로 판단해 드릴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백색증이 아니라 백반증(vitiligo)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혹은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idiopathic guttate hypomelanosis)일 가능성도 있는데, 두 가지가 꽤 다른 질환이라 구분이 필요합니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면서 생기는 탈색 병변입니다. 경계가 뚜렷하고 완전히 하얗게 탈색되는 게 특징이며, 서서히 넓어지거나 새 병변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라 갑상선 질환, 당뇨와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서 관련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은 자외선 누적 손상과 노화로 인해 작고 동그란 하얀 반점이 여러 개 생기는 경우인데, 50대 이후 팔다리에 흔히 나타납니다. 백반증보다 훨씬 흔하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둘의 구분은 병변의 경계 선명도, 완전 탈색 여부, 우드램프 검사로 피부과에서 확인합니다. 자꾸 늘어나는 느낌이 드신다면 피부과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백반증이라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진행을 늦추고 일부 색소 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타크로리무스 연고, 광선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