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무부하 시험과 부하 시험은 검증할 수 있는 영역이 완전히 다르죠. 무부하 시험은 부하를 떼어낸 상태에서 모터 자체의 베어링 상태와 회전 균형과 내부의 전기적인 이상을 가볍게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정격 부하가 걸렸을 때는 발생하는 실제 전기적, 열적 스트레스는 무부하 상태에서는 절대로 잡아낼 수가 없죠. 그래서 두 시험을 모두 거쳐야만 모터 단품 이상과 기계 설비 연동 이상을 완벽하게 구별해 낼 수 있는 겁니다.
우선은 무부하 시험에서는 3상 전류 불평형과 베어링 발열 및 초기 소음을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부하 시험을 걸어서 정격 전류 집행 여부와 정격 슬립, 토크 전달 상태를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권선절연 약화나 로터 바에 균열 같은 결함은 부하 전류가 세게 흘러서 열이 올라야만 터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론은 무부하로 1차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부하 시험으로 정격 운전 성능을 최종 승인하는 것이 정석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