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아이 밥 알아서 혼자 차려먹어야한다?

저희 시댁식구들은 애 다컸다고 알아서 모든걸 다 혼자하라하는데 이게 맞나요? ㅋㅋ 밥도 알아서 혼자 다 차려먹으라하라하고 시동생이 형수인 저에게 애는 냅두고 형수 일하고 형수 취미생활도 가지고하라네요 근데 본인은 맨날 반찬가게에서 사먹던데 이게 차려먹는건지 초4 아이 밥 안해주시고 다 자기들이 스스로 차려먹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시댁 식구들이 말씀에 정말 황당하셨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매끼 알아서 밥을 완벽하게 차려먹는 것은 절대로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우거나 시리얼을 타 먹고, 부모님이 미리 준비해 둔 반찬을 꺼내 먹는 정도의 간단한 식사 준비는 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불이나 칼을 사용해 스스로 요리를 하고 끼니를 챙기는 것은 안전상 위험하고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서 부모님의 보살핌이 전적으로 필요할 나이입니다.

    맞벌이 가정들도 보통 부모님이 식사를 미리 셋팅해 두고 아이가 데워 먹게 하거나 돌봄교실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성인인 시동생 본인도 반찬가게에서 사 드시면서 10살 조카에게 스스로 밥을 차려 먹으라니 좀 아이러니하네요..

    아마 질문자님에게 육아에서 벗어나 취미와 여유를 찾기 바라는 마음에 하신 말씀이 현실감 없이 과장된 것이 아닐까 바래봅니다.

    아이 식사를 챙기는 것은 4학년까지는 여전히 부모님의 중요한 역할이 맞답니다. 스스로 간식 꺼내 먹기등 기본부터 자림심을 키워줄 순 있다 생각하지만, 식사 전체를 알아서 하라는 말씀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시댁 말씀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어, 지금처럼 잘 챙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등학교 4학년이면 어느 정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씩 늘려가는 시기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식사를 혼자 해결하도록 맡겨두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로 보여지는데요,

    특히 아이들은 아직 성장기라서 배고프면 스스로 먹겠지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부모가 기본적인 식사 환경과 균형을 챙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아서 먹게 두면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선택하기 쉽고, 편한 음식만 찾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영야 불균형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조금씩 밥을 차리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수는 있는데요, 예를 들어 밥을 푸거나, 반찬을 꺼내거나, 간단한 계란후라이나 과일을 준비하는 등 자연스럽게 함께 생활하는 능력을 배우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나이에 맞게 스스로 하는 부분을 조금씩 균형있게 늘려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부모님도 본인의 시간을 갖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아이를 돌보면서 자립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