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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키위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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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구려나 백제 신라시대에 문헌의 사자기록이나 사자의 조각상이 남아 잇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반도와 동아시아에는 원래 사자라는 존재가 전혀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고대시대인 고구려나 백제 신라시대에 문헌의 사자기록이 있거나 사자의 조각상이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이 시대에 사자의 기록이 남아 있는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리나라는 사자가 서식하지 않지만 삼국 시대 등 비교적 일찍 사자와 관련된 기록이 나타납니다. 이 것은 불교의 전래와 함께 사자라는 인식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불교 문화에서 불법 도량을 수호하는 의미에서 사자 형상을 만들어 놓는데, 대중이 드나드는 돌계단 앞에 사자상을 놓거나 석탑 아래 앞발을 들고 뒷발로 서 있는 형상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불교 석조물로 사자상을 조각했는데, 불국사 다보탑, 분황사모전석탑의 사자상, 감은사지 동탑 사자상 등이 그것입니다.

    사자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지증왕 13년 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 과정에서 사자에 대한 명칭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사자춤에 대한 기록으로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오수> 중 '산예'에 대한 놀이가 있는데 이 산예가 바로 사자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