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자가 서식하지 않지만 삼국 시대 등 비교적 일찍 사자와 관련된 기록이 나타납니다. 이 것은 불교의 전래와 함께 사자라는 인식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불교 문화에서 불법 도량을 수호하는 의미에서 사자 형상을 만들어 놓는데, 대중이 드나드는 돌계단 앞에 사자상을 놓거나 석탑 아래 앞발을 들고 뒷발로 서 있는 형상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불교 석조물로 사자상을 조각했는데, 불국사 다보탑, 분황사모전석탑의 사자상, 감은사지 동탑 사자상 등이 그것입니다.
사자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지증왕 13년 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 과정에서 사자에 대한 명칭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사자춤에 대한 기록으로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오수> 중 '산예'에 대한 놀이가 있는데 이 산예가 바로 사자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