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씀하신대로 인간의 수화를 배워 대화가 가능했던 침팬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코코(Koko)'라는 이름의 암컷 로랜드고릴라입니다.
코코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패터슨 박사로부터 미국 수화를 변형한 '고릴라 수화(GSL)'를 배웠으며, 약 2,000개의 영어 단어를 이해하고, 1,000개 이상의 수화 단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한 단어뿐만 아니라, 여러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 형태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했기에 감정을 표현하거나,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농담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등 다양한 의사소통이 가능했습니다.
즉, 코코는 단순히 수화를 따라 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수화를 사용하여 사람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