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화혈색소는 5.4인데 공복혈당 113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B형간염

복용중인 약

비리어드정

정기적으로 내과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B형간염으로 인해)

이번 검사에서 당화혈색소는 5.4 공복혈당이 113이 나와

여쭤봅니다..

요근래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저녁을 일찍 먹는 경우가 많았고, 검사 당일은 약 18~19시간 정도 공복이었습니다.

혹시, 긴 공복 때문에 공복혈당이 113까지 나올 수도 있는지,

또 당화혈색소는 정상인데 공복혈당만 113인 경우가 흔한 편인지 궁금합니다....

당뇨 가족력은 없고, 평소에는 주 5일 정도 인터벌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흰쌀밥 대신 찐양배추를 자주.. 먹었는데, 오히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은 것이 영향을 줄 수도 있을까요

이런 경우 생활습관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정상 범위(5.7% 미만)에 해당하므로 전반적인 혈당 조절 상태는 아주 양호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 기준에 따르면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 100~125 mg/dL)에 해당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정상인데 공복혈당만 경계 범위로 나오는 경우는 임상에서 드물지 않게 관찰되며, 특정 시점의 생리적 반응이나 검사 직전의 생활 패턴 때문에 공복혈당만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식을 너무 오래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은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어내어(당신생합성) 혈당을 유지하려고 하며, 공복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이 분비되면서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이는 반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적게 먹으면 인슐린 민감성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나중에 탄수화물이 들어왔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포도당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공복혈당이 다소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현재 주 5일 인터벌 러닝을 꾸준히 유지하며, 18~19시간의 긴 단식보다는 12~14시간 정도의 적정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호르몬 안정과 혈당 변동성 줄이기에 더 유리하겠고, 찐양배추 식단에 현미, 귀리, 퀴노아 등 정제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을 적정량 함께 섭취하여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상태를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B형간염으로 내과 정기 검진을 받고 계시므로, 다음 검진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의 추적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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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공복 혈당은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정상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여부를 판단할 때는 최근 3개월 혈당의 평균값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가 5.6 미만이므로 평소 운동을 충분히 하고 있으므로 현재 패턴을

    유지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