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가 제 신분증 보여달라면 보여줘야되요 ?
처음 2년전에 입사서류에 사진이 너무 예뻣다며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했을때그때도 등본을 냈는데 신분증이랑 대조 해보려고 저러는건가 ?하고기분 나쁘지만 보여줬어요.
오늘은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서 찾으러 다녀왔는데,운전면허증 새로 나온걸 보여달랍니다.사진 잘 안나와서 보여드리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손을 뻗으며 내놓아 보라는 식의 제스쳐를 취하는데 저는 왜 제 신분증을 구지 보여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싫다고 했고,그게 기분이 나쁜가봐요. 제가 밑 사람이니까 그런것까지 보여주고 기분나쁠건 제 몫인데제가 이상한건가요 ?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배고픈지어새2912입니다.
신분증을 보여줄 의무가 없어보이네요.
굳이 안보여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기분 안나쁘게 거절하도록 하셔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색다른콜리160입니다.
그건 너무 무례하네요 전 선을 넘었다고 봐요.
상사면 상사일 뿐이지 직급이 높다고 해서
내 행동 반경 결정 의사 모든 걸 마치 노예 다루듯 해선 안된다고 봐요.
까놓고 말해서 똑같이 돈 받고 일하는 입장인데
행여 사장이라 해도 계약 관계일 뿐이고요.
선을 넘는 무례한 상급자들 간혹 보면 한둘씩 있는데
인생에 있어서 작은 의미 조차 가질 인간관계가 아닌 게 대부분인데 선 넘으면 확실하게 말해야 된다고 봐요.
상사는 상사일 뿐이지 월급을 주지도 않거니와, 선생도 아니거니와, 회사에서 관계 끝나면 남일 뿐이에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상사는 아무리 그래도 글쓴이보다는 나이가 많을텐데 앞으로 얼마나 사회 생활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머쓱한박새70입니다.
그냥 대꾸 안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냥 보여주셔도 될듯하구요. 생각보다 궁금증이 많거나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그냥 그 궁금증을 빨리 해소 시키고 넘어가는게 좋을때도 있습니다.
정말아니다 싶으면 싫은티를 팍팍내줘야 다시는 안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순수한베짱이295입니다.
직장 상사의 요구와 반응 모두 정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글쓴이님이 충분히 거절할 수 있는 사유이고 만약 차 후에 이런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거절법을 익히는 것이 좋겠네요.
이상한 사람 대신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이지만 피해갈 건 피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