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건조시킨 경우 현미경으로 봤을 떄 어떤 것이 남을까요?
바이러스도 백신도 단백질로 돼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를 건조 시키고 현미경으로 봤을 경우 어떤 것들이 남아있을까요?
2년전 영상인데 어떤 백신은 백신을 건조 시켰더니 결정체가 만들어져 있고
건조로 움직임 없던 미생물이 물인지 뭔지 넣었더니 다시 살아나 움직이던데요.
보통 백신이나 바이러스의 경우 건조 시켰을 경우 어떤 것들이 남는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백신을 건조시킨 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때 남는 물질은 백신의 구성 성분과 건조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백신은 일반적으로 항원(바이러스 단백질 또는 비활성화된 바이러스), 안정화제, 보조제 및 기타 첨가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건조 후 물리적 형태로 잔존할 수 있습니다.
항원(antigen)의 경우, 대부분의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단백질들은 건조 과정 중 구조적 변성을 겪을 수 있으며, 응집하거나 비정질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동결 건조(lyophilization) 과정을 거친 백신의 경우, 단백질 입자는 미세한 결정체 형태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안정화제(stabilizers)로 흔히 사용되는 물질(ex : 설탕, 트레할로스)은 건조 과정에서 결정화(crystallization)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체는 현미경 관찰 시 규칙적인 결정 구조로 나타나며, 이는 백신 내 다른 성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생백신(live attenuated vaccines)의 경우, 건조 상태에서도 비활성화된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은 무기 휴지(dormancy) 상태에 있다가 재수화(rehydration) 시 다시 활성화되어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세포의 생리적 반응으로 재수화 과정에서 세포막의 복원과 대사 활동 재개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백신의 안정성, 저장 조건, 효과적인 항원 전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백신 개발 및 보관 과정에서 핵심적인 고려 사항으로 작용합니다.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 Vaccine 과 같은 학술 저널을 추천드립니다.말씀하신대로 바이러스와 백신은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바이러스는 DNA 또는 RNA와 같은 유전 물질과 이를 둘러싸는 단백질 껍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바이러스는 지질 막으로 둘러싸여 있기도 합니다.
반면 백신은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이나 약화된 바이러스, 또는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성분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항원, 면역 증강제, 안정제 등이 포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 후 남는 물질은 바이러스나 백신의 종류, 건조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바이러스의 껍질이나 백신의 항원, 일부 유전 물질, 또 일부 바이러스의 외피와 백신의 안정제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바이러스 자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일반 광학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사전자현미경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여 바이러스의 형태와 구조를 직접 관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이는 아마 보관 조건이나 위생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단백질로 되어 있잖아요
건조가 되면서 변성이 이뤄나고 결정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