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광덕 박사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전력 문제의 중심에 있는 이유는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전기와 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는 질문 하나에 답하기 위해 수천 개의 고성능 반도체가 동시에 계산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전기가 소비되고 열도 발생합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나가 사용하는 전력은 수십만 가구,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도시 하나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한 서버를 식히기 위한 냉각 과정에서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일부 데이터센터는 하루 수백만 리터의 물을 냉각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데이터센터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AI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 금융 거래, 동영상 서비스, 클라우드, 자율주행 기술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서비스 대부분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만들지 말지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활용, 고효율 냉각 기술, 전력 저장장치 등을 이용해 얼마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느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