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산업에 편중된 수출 실적이 체감경기와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반도체 등 특정 첨단 산업의 대폭적인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 폭이 급증하고 있는데 고용이나 내수경기는 냉랭하다고 합니다. 특정산업에 편중된 수출 실적이 체감경기와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수출의 증가는 국내에도 낙수효과가 이어졌으나 문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추세가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며 코로나이후부터는 이런 낙수효과가 거의 기대하기 힘든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과거엔 무역수지로 수출로 대거 벌어들이는 기업은 사실상 대기업과 그룹사들이며 이런 흐름은 과거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국내 대기업들과 그룹사들이 이렇게 벌어들인 수출실적으로 대거 자본이 유입되었고 이렇게 벌어들이는 자본을 국내에 대다수 직접투자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국내산업은 과거나 지금이나 제조업에 편중되어있고 그러다본니 생산설비 CAPA 즉 자본지출에 대한 설비투자가 막대하게 들어가는데 과거에는 항상 이런 투자가 국내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다보니 관련된 국내의 주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들 그리고 이렇게 투자가 집중되는 지방도시 곳곳에 관련된 상권이 형성되면서 국내의 낙수효과로 퍼졌던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점점 국내의 인건비상승과 정부의 국내 기업들의 제약이 이뤄지면서 동남아나 다른 해외로의 직접투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2020년 이후에는 사실상 국내의 직접투자는 전혀 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 역성장추세를 보였던 한해도 있었고, 그러면서 대미와 동남아등 이쪽으로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국내로의 낙수효과가 전이되지 않는것입니다.

    이를 단편적으로 아는게 대미투자를 가장 많이 한 외국계 국가는 한국이며 그리고 한국의 중소기업이 아니라 국내의 주요 그룹사들이 대미투자에 집중하는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즉 이는 한국의 GDP가 아니라 미국의 GDP로 반영되고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올리는 요소이지 한국과는 무관한 사실이며 그러다보니 수출이 증가가가 한국의 체감경기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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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예, 반도체 등의 종목에서 정말 엄청난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 돈이 사회로 나오지 않고 기업 내에 쌓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체감 경기와는 별개의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단, 그 기업이 위치한 그 지역은 조금 다를 순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반도체처럼 기술집약적, 자본집약적 산업은 고용창출효과가 상대적으로 작고, 성과가 대기업에 집중되어 가계소득으로 확산되는 속도가 느리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하여 무역수지의 개선과 체감 경기는 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반도체 등 핵심 수출 주력 산업에는 자본 집약적이고 자동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엄청난 매출과 무역 흑자를 기록하더라도 실제 신규 고용 창출이나 국내 가계로의 소득 파급 효과가 거의 없는편입니다.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는 가능하지만, 현대의 반도체 공정은 자동화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일자리 증가가 거의 없고, 대기업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나오면서 중소기업(벤더)이나 자영업자 등 소비 시장으로 낙수효과가 발생하지 않아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자동화 설비 중심이라 매출 규모에 비해 고용 장출 효과가 작아, 수출액이 급증해도 일자리로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반도체 수출로 벌어들인 이익은 대기업과 소수 협력사에 집중되고 낙수효과가 제한적이라, 다수 서비스업, 자영업 중심의 체감경기와는 괴리가 생갑니다. 여기에 반도체는 소재, 장비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해 부가가치 국내 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만큼 내수 파급력이 크지 않은 구조적 한계도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특정 산업의 수출이 크게 늘어도 국민이 느끼는 경기가 함께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처럼 자본집약적인 산업은 수출과 기업이익이 크게 증가해도 고용을 같은 비율로 늘리지 않기 때문에 경제 전체로 퍼지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 수출 호조가 일부 대기업과 특정 산업에 집중되는 동안 자영업·건설·소매·서비스업 등 내수 업종이 부진하면 일반 가계가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고금리와 높은 생활물가, 가계부채 부담 등이 지속된다면 수출 증가 효과가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무역수지나 전체 수출액만 보기보다는 취업자 수, 실질임금, 소매판매, 자영업 경기와 가계소비 등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수출이 얼마나 늘었느냐보다 그 성과가 고용과 임금, 내수로 얼마나 확산되는지가 체감경기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실적이 체감 경기인 내수경기랑은 큰 상관이 없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아무리 잘나가도 그 회사 직원들이나 좋은거죠

    골목상권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랑은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는게 팩트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체감경기랑 일치하지 않는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