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 갱년기 우울증과 관련있나요?
갱년기 기간이 사람마다 다르다 들었어요 감정기복의 정도도 다 다르고요 요즘들어 쉬 지치고 피곤한데요 약간 우울하기도 하고 혹 관련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갱년기에는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거나 자살사고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경우엔 우울증이 동반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의심스럽다면, 가까운 의원을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갱년기 증상은 폐경을 전후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납니다. 호르몬 변화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흔한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 발한, 불면증, 질 건조감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우울감, 불안감,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등의 정신적 증상이 있습니다.
갱년기 시작 연령과 증상의 정도는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폐경 전후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시작되지만 조기 폐경이나 늦은 폐경인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경미한 수준부터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합니다.
지쳐보이고 우울감을 호소하시는 것으로 볼때 갱년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면 개인별 갱년기 상태를 평가받고, 필요시 호르몬 대체요법을 비롯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명상, 취미활동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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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들어가면 호르몬과 여러 신체 기능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의 조절에 영향을 줘 우울증에 빠지기 쉽게 만들며, 또한 신체적인 열감, 두근거림, 홍조, 야간발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불면증과 감정 변화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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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갱년기에 우울증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중년은 많은 희생과 책임을 요구하고 상실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폐경과 함께 여성으로서의 자리, 가족 내 역할, 인생 목표와 가치 등 여러 가지 질문과 함께 자기 성찰의 시기입니다. 특히 남편이나 자녀에게만 주목하며 살아온 분들이 이 시기에는 체질적 변화와 함께 예전에 없었던 우울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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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갱년기 이전에 우울증이나 조울증을 경험한 분, 생리 주기에 따라 감정 변화가 심했던 분, 계절에 따라 기분 변화가 큰 분, 그리고 최근에 사별이나 큰 상실을 경험한 분들에게도 갱년기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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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주관적인 우울감, 흥미와 의욕의 상실, 불면, 불안, 초조함, 짜증, 집중력과 기억력 감퇴, 감정 변동이 심해짐, 식욕과 성욕의 감퇴, 허무감, 죽음을 원하는 생각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치솟는 공포 증상, 몸의 다양한 통증이나 심해지는 기존 통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 갱년기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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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시작하여 신체 증상을 완화하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호르몬 보충 요법만으로는 우울증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가 상담과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두근거림, 발한, 홍조, 열감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우울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억제제(SNRI)와 같은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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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갱년기 변화를 우리 몸이 적응하고 반응하는 과정으로 여겨야 합니다. 또한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스스로의 활력을 찾아내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분 변화도 우리의 성격이나 의지 문제가 아닌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이라는 점을 인식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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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상담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폐경기 증후군의 증상중에 가장 흔한 것이
안면홍조 및 열감과
우울/불안감/피로/재미없음 등의 우울증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가 시작되면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가임능력이 사라지게 되면서 여러가지 변화들로 인해 감정 기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화가 많이 나기도 하며 자주 우울해 지는 것이 특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도한 업무나 일을 피하고 친목 모임이나 가벼운 운동 등 몸의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결해 주는 방법으로 조절하셔야 합니다.
만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우울감이 있다면 호르몬 대체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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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워낙 비특이적인 소견이라 구체적으로 갱년기 여부를 판별할 정도로 특징적이고 특이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관련하여서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분비대사내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한 감별 진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호르몬 변화는 감정기복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꼭 갱년기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신체기능의 저하나 혈행장애등으로 기분이 다운될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시는것과 햇빛보면서 운동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시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