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개채 수 남겨놓고 잡아가는 것도 아니고 어주 깡그리 잡아가니까요. 일단 가장 큰 문재는 생태계 교란입니다. 매미 유충은 땅속에서 수년간 지내며 흙 구멍을 내 통기성을 높이고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지상으로 올라온 매미 성충은 도심 속 조류(새)와 양서류 등의 핵심 단백질 공급원(먹이)입니다. 매미를 통째로 쓸어 담아가면 먹이사슬이 끊겨 도심 생태계 전체가 해를 입습니다.
야간 불안감를 조성하는 것도 문젴데요, 채집객들이 주로 해질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손전등을 켜고 무리를 지어 풀숲을 뒤지기 때문에, 공원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이 큰 불안감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단 채집은 과태료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