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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 이후

2024년 4월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 이후 블록 보상이

3.125 BTC 로 줄어든 공급 충격이 고래 지갑 매집과

수급 곡선에 미친 가격 영향은 뭔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블록 보상이 3.125 BTC로 줄어든 것은 비트코인 공급 측면에서는 분명한 긴축 효과입니다. 쉽게 말해 예전에는 하루에 새로 풀리는 비트코인이 약 900개 수준이었다면, 반감기 이후에는 약 450개 수준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공급 증가 속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수요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늘어나면 가격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반감기의 가격 영향은 단순히 “공급이 줄어서 올랐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024년에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이미 출시되어 있었고, 기관 자금과 ETF 매수세가 채굴로 새로 나오는 물량보다 훨씬 크게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실제로 밀어 올린 힘은 반감기 자체보다 ETF 자금 유입, 고래 지갑 매집, 장기 보유자 물량 감소,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가 함께 겹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고래 지갑 입장에서는 반감기 이후 새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조정 구간에서 물량을 모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래가 매집하면 거래소에 나오는 매도 물량이 줄고, ETF나 기관 수요가 들어올 때 가격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래가 차익실현에 나서거나 ETF에서 자금이 빠지면 공급 충격 효과가 있어도 가격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4년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바닥 구조를 만든 것은 맞지만, 가격 상승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공급 충격은 장기적으로 희소성을 강화하는 요인이고, 단기 가격은 ETF 자금 흐름, 고래 매집과 매도, 금리, 달러, 투자심리에 더 크게 흔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공급이 줄어든 자산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ETF 유출이나 고래 매도까지 함께 보면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고 보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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