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양상, 즉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고 팔 동작에 따라 통증이 유발된다는 것은 근골격계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늑골(갈비뼈)과 연골이 만나는 부위의 염증인 늑연골염(costochondritis), 또는 갈비뼈 사이를 지나는 근육이나 늑간근의 긴장입니다. 최근 무거운 것을 들었거나, 자세가 오래 틀어져 있었거나, 격한 운동을 하셨다면 이쪽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다만 3일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몇 가지는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흡할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오른쪽 상복부까지 통증이 이어진다면 담낭이나 간 주변 문제를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통증 부위가 피부 표면에 붉은 발진이나 물집을 동반한다면 대상포진 초기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근골격계 원인이라면 충분한 휴식과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계열) 복용으로 수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3일이 지나도 호전 없이 지속되거나, 위에서 언급한 동반 증상이 생긴다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