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면 한쪽 귀안이 빠져 나올 것 같아요.
비행기를 자주 타진 않지만 가끔 타는데요.
왕복시에 한 번은 귀 안이 빠질 듯이 아픈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귀를 틀어막아도 보고 코를 막아도 보고 침을 삼켜도 보지만 통증은 계속 됩니다.
착륙을 하고 30분정도 시간이 지나면 찌지직하면서 서서히 풀리는데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봐야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비행기 탑승 시 느끼시는 귀 통증은 '기압성 중이염' 또는 '이관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비행기 이착륙 시 고도 변화로 기내와 중이(중간 귀) 사이의 기압 차이가 생기는데, 이 차이를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음 비행 시에는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이착륙 30분 전에 코막힘 개선제를 사용하거나, 껌을 씹거나 하품을 유도하는 방법이 도움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 귀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특히, 기압 변화로 인해 귀에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대개 이관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발생합니다.
귀 안이 아프거나 압력이 느껴지는 증상은 대부분 착륙 시 기내 압력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인데요, 이때 이관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귀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를 적응하기 어려워 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서 이관을 열어주는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대로 이런 방법들이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행 후 귀가 이명과 함께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풀린다면, 이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이관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나 예방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