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슬 후 한쪽으로만 땀이 나고 그쪽으로 탈모가 진행되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7년 전에 오른쪽 기흉 수술 받고서부터 매운 음식을 먹을때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 코를 기준으로 정확하게 오른쪽 얼굴과 머리에서만 땀이 납니다. 그런데 그 후부터 천천히 오른쪽 머리카락들만 점점 전체적으로 힘이 없고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데 머리 말고는 양쪽으로 다 땀이 나요
탈모 가족력은 외가 친가 모두 없습니다. 왼쪽 머리는 풍성하고 오른쪽만 전체적으로 힘이 없어지고 m자 이마라인도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탈모가 진행되면 다른 곳 털이 많이 난다고 하는데 제가 다리털이 거의 없는편인데 오른쪽만 다리털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2년전에 피부과에서는 아직은 괜찮은거 같다고했는지만 꾸준히 진행되는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이런 경우 신경계쪽에 문제가 있는걸로 봐서 신경외과로 진료 받아야할까요?
한쪽만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그쪽으로만 탈모가 진행될 수 있는건가요? 두피열 때문인건지..
어떤 병원을 가서 검사 받고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할지 궁급힙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오른쪽 얼굴에만 땀이 나고 오른쪽 머리카락이 점점 빠지는 상황이 고민이시군요. 이런 증상은 신경계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흉 수술 이후에 나타났다면 교감신경계의 일부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 얼굴에서만 땀이 난다면 프레이 증후군 등 신경 관련 질환도 고려해볼 수 있지요. 탈모의 경우, 과도한 땀이 지속되면 두피 환경이 변화하면서 한쪽으로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피와 신경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에 신경외과와 피부과를 모두 방문하셔서 각각의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병원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상담을 받아서 명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평소 두피관리에도 신경을 쓰시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두피 환경을 유지하면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기흉 수술 이후 특정 자극에 반응하여 얼굴과 머리의 한쪽에서만 땀이 나는 증상과 그쪽으로만 탈모가 진행되는 증상을 겪고 계시는군요. 또한, 다한증을 가지고 있으며, 한쪽 다리털이 유독 많이 나는 현상도 같이 겪고 있군요. 이와 같은 편측성 증상은 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신경의 손상이나 이상이 있다면, 그것이 두피의 특정 부위에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문자분이 언급한 탈모와 땀 분포의 변화는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신경의 손상이나 압박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외과에서는 필요에 따라 신경학적 검사나 영상 촬영을 통해 보다 자세한 진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증상이 두피의 열로 인한 것인지,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피부과와 협진하여 두피 상태를 점검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질문자분의 증상과 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안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