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폭행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버스에서 폭행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와 상대방은 둘 다 여성입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상황에서 앞사람과 탑승 과정 중 몸이 살짝 스쳤습니다. 고의적인 접촉은 아니었는데, 이후 상대방이 계속 저를 바라보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별다른 대응 없이 버스에 탔습니다. 이후 상대방의 발에 걸리는 상황이 있었고, 그 직후 상대방이 갑자기 제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한 번 때렸습니다.

상대방은 저보다 체격이 훨씬 큰 편이었고, 갑작스럽게 맞은 상황이라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놀라고 당황한 상태에서 약 1초 뒤 휴대폰을 든 손으로 상대방을 한 번 쳤습니다.

그 이후 추가적인 폭행은 없었고, 서로 말다툼만 했습니다. 제가 상황을 정리하려고 경찰 신고 여부를 고민하며 통화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이를 듣고 “신고해, 신고해”, “나도 신고할 거야”라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후 상대방은 먼저 버스에서 내렸고, 내리는 과정에서 제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저는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현재 큰 부상은 없지만, 상대가 먼저 주먹으로 폭행한 상황에서 제가 한 번 대응한 것이 어떻게 판단될지 궁금합니다.

버스 CCTV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이런 경우 쌍방폭행으로 볼 가능성이 높은지

2. 상대가 먼저 폭행한 상황에서 1회 대응한 것이 정당방위로 볼 여지가 있는지

3. 제가 먼저 신고하는 게 나은지

비슷한 경험 있거나 아는 분 있으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준휘 변호사입니다.

    휴대폰으로 상대를 때렸다면 특수폭행이 됩니다. 사건화가 되면 결코 좋을 것은 없기에 신고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타당합니다. 정당방위가 인정될 상황은 아니겠습니다.

    정당방위는 예외적으로만 인정되며 공격행위에는 인정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