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뇨 조절이 마음처럼 되지 않고 자꾸 혈당이 오르내려 상심이 크실 것 같습니다.
돼지감자가 천연 인슐린이라는 말은 발음이 비슷해서 생긴 기분 좋은 오해입니다. 돼지감자게 풍성한 것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아닌, 대장까지 소화되지 않고 내려가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입니다.
이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위장 조절을 도와서 탄수화물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게 됩니다. 덕분에 식후에 혈당이 빠르게 치솟는 것을 막아주니, 혈당을 낮추려고 쉴 새 없이 일해야 하는 췌장의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는 것은 맞답니다. 주치의 선생님도 돼지감자가 당뇨를 완치해 준다기보다, 과부하가 걸린 췌장이 조금이라도 쉴 수 있게 돕는 착한 보조 식재료로 추천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돼지감자는 식품일 뿐이며, 인슐린 주사, 처방 약처럼 빠르게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리 작용을 하지는 못합니다. 췌장염을 치료하는 약도 아니에요. 몸에 좋아서 과하게 드시면 소화 불량,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서 병원 약을 꼭 챙겨 드시면서 식단의 조력자로만 가볍게 챙겨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