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가슴과 배 사이에는 숨을 쉴 때 위아래로 움직이는 횡격막이라는 큰 근육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든 이 횡격막이 제멋대로 경련(수축)을 일으키게 되면 숨을 들이마시면서 목구멍에 있는 성대가 갑자기 닫히며 딸꾹 소리가 나게 됩니다.
온도 변화, 미세한 스트레스나 긴장, 위장의 자극과 같은 미세한 자극이 딸꾹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을 멈추려면 '횡격막 신경에 새로운 자극을 주거나', '피 속에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뇌가 숨쉬기 운동을 정상으로 돌려야 하는데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갑자기 홱 일어나기, 너무 오래 숨 참기와 같은 머리가 핑 돌거나 어지러울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서 안전하게 딸꾹질을 멈출 수 있는 방법들로 미지근한 물 코 막고 마시기, 혀 잡아당기기 또는 설탕 한 스푼 녹여 먹기, 무릎 끌어안고 앉아있기,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내가 편안하게 참을 수 있는 만큼만(약 10~15초) 참았다가 천천히 뱉기 또는 입과 코에 대고 종이봉투를 댄 채 내가 뱉은 숨을 다시 마시는 것을 몇 번 반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딸꾹질은 30분~1시간 이내에 자연스럽게 멈추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편안하게 앉아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셔보기 바랍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