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왑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경제면을 보다보면 국가간에 통화스왑을 진행했다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통화스왑은 무엇이면, 이를 진행하면 해당 국가에 어떤 이익이 오나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왑이란 국가간에 현재의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계약에서 정한 환율로 원금을 다시 재교환할 수 있는 거래를 약정한 것입니다. 보통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서로 빌려주고 갚는 형태의 스와프를 체결하게 됩니다.
이 통화스와프의 장점은 최근과 같이 달러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혹은 무역수지 적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하여 달러가 부족한 경우에는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국가에게 달러를 빌려올 수 있어서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환 보유고 외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금액만큼 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용도 즉, '마이너스통장' 개념의 한도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국가도 중요한데, 만약 달러가 부족한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게 되면 오히려 우리나라에게서 빌려가는 달러의 양이 많아지게 되다보니 반대로 상대국이 달럴를 빌려가고서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큰위기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고 좋은것이 아니라 '어느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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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두 국가간 일정 금액만큼 정해진 환율 또는 스와핑 진행 시 시장 환율로 양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경우 비기축통화인 원화를 보유하고 있어 미달러나 엔화 등 기축 또는 준기축통화국과 통화 스와프를 맺게 되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고환율 시기에는 더욱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제 가치로 수렴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해당 국가의 통화의 장기적인 가치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게 정설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와프란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에 따라서 필요한만큼의
돈을 상대방 국가와 교환하며,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당시의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위 통화스와프를 통하여 자국 내 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시장에 유동성을
주어 체결하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왑이란 외환, 채권, 주식, 원자재 등과 같은 기초자산으로부터 파생되는 금융상의 계역형태를 파생금융상품이라 하고 이러한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을 파생금융상품시장이라 합니다. 파생금융상품시장은 계약 방식에 따라 선물시장, 옵션시장, 스왑시장으로, 기초자산의 형태에 따라 통화, 금리, 주가지수 등으로 세분됩니다. 따라서 통화스왑은 ‘통화’라는 기초자산을 ‘바꾸다, 교환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 ‘스왑’ 계약이라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간의 통화스왑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협정 체결국 간에는 어느 한쪽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상대국이 외화를 즉각 융통해줌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환시세의 안정을 꾀할 수 있습니다. 변제할 때는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을 적용함으로써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차입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으며, 장부외거래의 성격을 지녀 금융기관으로서는 자본 및 부채 비율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IMF로부터 돈을 빌릴 경우에는 통제와 간섭이 따라 경제주권과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지만, 통화스왑은 이를 피해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