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을 최초로 개발한 곳은 일본이며, '아키즈21호'와 '하쿠난'의 인공교배로 개발한 신종입니다. 샤인머스캣은 원래는 씨가 있는 포도인데요, 포도 꽃이 피어서 암술과 수술이 수정되면 열매와 씨가 생기게 되는데, 씨가 있기 때문에 식물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과일이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베렐린'과 같은 생장조정제를 뿌리게 되면 씨가 없어지고, 씨가 없어도 식물성장호르몬이 나올 수 있어서 과일이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육종가들은 여러 포도 품종 간의 교배를 통해 우수한 형질을 가진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냈습니다. 종자 없는 특성은 일부 포도 품종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형질인데, 이를 활용하여 교배를 거듭하며 종자 없는 형질을 고정시켰습니다. 동시에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품종들의 형질도 도입하여 샤인머스켓의 우수한 품질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전통 육종 방식으로 여러 우수 형질을 축적하고 안정화시켜 상품성 높은 새로운 품종인 샤인머스켓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