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좀 쌀쌀해졌다고 아침마다 목이 찢어질 것처럼 아픈 걸 보니 진짜 가울이 오긴 왔나 봐요
자고 일어나면 목구멍이 사막처럼 쩍쩍 갈라져서 침 삼킬 때마다 모래알을 삼키는 기분이 드는데
이럴 땐 조지루시나 한일 가습기 같은 빵빵한 녀석을 방에 당장 들여놓아야 해요
가습기를 안 틀고 그냥 자면 아침에 목소리가 무슨 걸걸한 대형 트럭 엔진 소리처럼 변해서
가족들도 깜짝 놀라 도망가게 돼요!
물탱크 용량 엄청 큰 녀석으로 머리맡에 켜두고 자면 밤새 촉촉하게 코가 뻥 뚤려서
아침에 아주 상쾌하게 소리를 지를 수 있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