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회생활 잘할려면 결국 내가 온순해지고 다 감내하고 인내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3달전상황이 자꾸만 떠올라서 요새 발작이 조금씩 오고, 악몽 때문에 잠도 잘못자서 이를 우선 해결하기위해 여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3달전상황은 한창 어느 한 베이커리&카페 에서 주방직원으로 5달째 계속 근무 하고 있었을 땝니다. 그 5달 동안 저는 다른 직원분들에 비하면 속도가 너무느려서 상모님 한테 (상모=상사) 온갖 욕이란 욕은 다들었습니다. 근데 빠르게 하면 계속 뭐 쏟고, 떨구고, 모양 더 안나오고 그러는데 그 광경 상모님은 계속 봤음에도 빨리하라고 온갖욕이 부가돼고 가게 내부에서 화를 낼수도 없으니 자기혐오 와 무력감에 좀 빠졌습니다.
그러던중 그날 한 직원분이 좀 큰 실수를 했는데, 좀 일찍오는 분이라 그분이 오븐, 발효기 등 기계들을 켜주는데, 발효기쪽 설정을 좀 잘못 눌렀는지 그날따라 빵이 잘 안크길레 내가 좀 봤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상모님 한테 빵이 잘 안큰다고 얘기해서 그 직원분이 잘못 조작한걸 상모님이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상모님은 정작 그 직원분에게 주의를 주시긴 커녕 오히려 격려와 온갖 덕담을 얘기하시고 걔시는 충격적인 모습에 저는 그만 머리가 너무아파왔습니다. 자칫하면 그빵들 다버리는 큰 실수이고, 내가 한 잘못은 지눈이 공항검색대 마냥 아주 다 뭐라뭐라 욕 섞으며 하면서 다른 직원 분들 이나 본인 실수는 아무일도 아닌것 처럼 넘겨버립니다.
이 사건 뒤에 양파빵 반죽에 양파 올리는 작업을 제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모님이 나한테 오더니 야 이 어쩌구야 여긴 양파가 적고 여긴 양파가 많잔아 같잖은 소릴해서 결국 그자리 에서 제가 폭발해서 적당히해 이 강아지야!!!! 나만 잘못했어???!! 내가 대역죄인이야????!!! 라고 너무 크게 소리저질러 버렸고 결국 그자리에서 쫒겨났습니다.
몰론 내가 잘못한게 맞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억울했습니다. 내 잘못만 계속 마킹당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 했었고요. 그날 이후 스트레스 때문에 매일같이 폭식, 폭음 해서 70중반이던 몸무게가 90후반으로 쪄버렸습니다.
쫓겨난 날로 부터 한달뒤, 너무 불어나고 쪄버린 제 몸을 보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현재는 몸무게가 거의 80 초반으로 뺏지만 다른일을 하자니 자꾸 그때 내가 너무 크게 소리지른 순간이 떠올라서 많이 무섭고,두렵습니다. 내가 다른 직장에서도 그럴까 해서요. 즉,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라는 것이죠.
살은 빼고 있어도 안 좋은 저의 성격을 진심으로 고치고 싶어서 이 긴글을 올린 겁니다. 내가 성인과 군자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면 적어도 내가 그때 너무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어떻게 하면 제 성격이 요즘 사회생활에 정말 잘 적응하고 무난하게 일할 수 있는 성격으로 고칠 수 있을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 베이커리 상모는 상대가 상처 받든 말든 상관없이 욕지거리 하는 매우 이기주의 성향이 강하며 본인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베이커리든 어느 직장이든 서로 배려하고 이해심이 중요한데 상모의 그런 행동과 말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으니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세상 모든 직장에 그따위 사람 밖에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서서히 마음속에서 지워 버리는 게 좋습니다. 그로인해 폭식으로 살이 쪄지만 지금 감량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는 그 각오와 마음을 계속 생각하며 정서적으로 빨리 벗어나는게 좋아 보입니다. 성격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는 편으로 고치기는 상당히 어려운데 왜냐하면 지금까지 성장 과정과 환경으로 이미 인격이 형성되어 그렇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나 자신을 믿고 자존감을 올리는 것입니다.
갈궈도 되는사람으로 인식돼서 그런거같고요. 그런곳은 안다니는게 맞습니다. 성질은 좀죽이시고 따로조용히 왜저한테만 그러는지 얘기를 하는게맞는거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