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김 빠진 음료가 많으면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그냥 버리긴 정말 아깝죠. 우선 콜라는 청소할 때 정말 유용해요. 화장실 변기나 세면대에 콜라를 부어두고 30분 정도 뒤에 물을 내리면 물때랑 찌든 때가 싹 가십니다. 또 타버린 냄비가 있다면 콜라를 붓고 약불로 살짝 끓여주세요. 그러면 그을음이 쉽게 떨어져 나와서 설거지하기 훨씬 편해져요.
사이다는 주방에서 활용하기 딱 좋습니다. 고기 요리할 때 고기를 사이다에 잠시 재워두면 연육 작용 덕분에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잡아주거든요. 깍두기나 겉절이 같은 김치를 담글 때 설탕 대신 사이다를 조금 넣으면 훨씬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살아납니다.
두 음료 모두 요리할 때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용도로 써도 괜찮으니 버리지 말고 주방이랑 화장실에서 알뜰하게 활용해 보세요. 아이들이 뚜껑을 덜 닫아 고민이셨겠지만 덕분에 집안 청소랑 요리가 한결 쉬워질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