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38.4도인데 오한이 없어요
집에서 체온계로 38.4도에 몸살기 조금 있고 두통과 열이 좀 있는거 같은데 오한이 없어요 이런 경우도 있네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오한은 내 뇌의 체온조절중추가 느끼는 온도와 내 체온의 괴리에서 오는 현상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평소 36.7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던 사람이 감염이 되면서 염증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E가 분비되어 체온조절중추를 39도로 높히게 됩니다. 이게 발열의 기전이죠.
그러면 내 뇌는 39도를 정상이라고 느끼게 되고 36.7도인 내 체온이 춥다고 느끼게 되면서 오한이 생기고 몸을 떨어서 체온을 높히게됩니다.
작성자분이 몸을 따뜻하게 잘 해주셔서 오한이 없이 발열만 있으신 상태로 보입니다.
해열제를 사용해서 열을 낮춰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러면 반대로 내 체온조절중추도 39도, 체온도 39도라서 오한 없는 상태에서 해열제에 의해서 체온조절중추가 36.7도로 정상화되면 덥다고 느끼면서 땀이 많이 나게됩니다.
그래서 몸에서 땀을 내야 감기가 좋아진단 뭐 이런 이야기가 있는거죠.
선후가 반대이기는 하지만요. 병이 나으면서 염증물질이 줄어들고 체온조절중추가 정상화 됨으로 인해서 땀이 나는것이겠습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38.4도의 발열에도 오한이 없는 경우는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몸살, 두통, 열감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아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이 있으시므로 다른 원인에 의한 발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의사는 문진, 진찰, 필요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유지하시고, 증상이 악화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열과 오한은 모두 신체의 면역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한이 없더라도 열이 나는 것은 인체의 외부 감염에 대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불편 증상 없이 체온만 높을 경우 부정확하게 측정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시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여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지나치게 높은 고열은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경련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해열제를 복용하고 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온계로 측정했을 때 38.4도의 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한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열이 날 때마다 항상 오한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한은 몸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근육이 수축하면서 떨림을 유발하는데, 이는 몸이 열을 더 내도록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반응이 모든 사람에게, 혹은 모든 경우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마다 몸이 반응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열이 있어도 오한을 덜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열의 원인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열이 나는 경우와 감염으로 인한 경우에 증상의 양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과 두통 같은 증상은 체내에서의 염증 반응이나 다른 생리적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겉으로 느끼는 증상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있더라도 오한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각 경우마다 증상의 조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살의 정도나 두통의 유무 또한 이런 증상 조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본인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