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외상 후 4개월 시점의 비후성 흉터 또는 초기 흉터 성숙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소아에서는 상처 치유 반응이 활발하여 초기 몇 개월 동안은 붉고 약간 돌출된 형태가 흔하며, 이 시기는 아직 “흉터 성숙 전 단계”에 해당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상처 치유 과정 중 콜라겐 과다 형성과 혈관 증식이 지속되면 붉고 울퉁불퉁한 형태가 나타나며, 보통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점차 색이 옅어지고 평평해지는 방향으로 변화합니다. 현재 4개월 시점이면 아직 자연 호전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는 단계입니다.
치료는 우선 보존적 접근이 기본입니다. 실리콘 겔 또는 실리콘 시트(흉터 밴드)는 가장 근거가 확립된 1차 치료로, 하루 12시간 이상 지속 적용 시 흉터의 두께와 발적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자외선 노출은 색소 침착을 악화시킬 수 있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는 제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장기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이 연령에서도 시행은 가능하나, 통상적으로는 흉터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6개월 이후를 기준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 레이저는 붉은 기를 줄이는 데, 프락셔널 레이저는 표면 불규칙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소아에서는 시술 시 협조 문제로 국소마취 연고 또는 진정이 필요할 수 있어 경험 있는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에서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