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합사 중인데 이정도면 괜찮은 거 맞을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성별

수컷

사회성이 거의 없는 첫째 강아지(말티즈)를 키우고 있다가 최근에 둘째 강아지를 입양했어요. 둘째는 활달하고 눈치가 없는 편인 듯 합니다. 합사한지는 일주일도 안 되긴 했어요.

첫째는 아기 때 처음 만난 강아지가 면전에 대고 공격성을 보인 후 인사에 모조리 실패했고, 반려견 유치원도 보내고 해봤지만 다른 강아지와의 인사가 전혀 되지 않아 유치원에서도 이 상태로 유치원을 다니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들을 정도였어요.(겁을 먹고, 인사를 하려고 항문 냄새를 맡으면 짖음, 본인이 냄새를 맡는 중 상대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뒤로 물러서며 짖음)

첫째는 산책하며 공원에서 마주친 강아지들과도 단 한번도 인사에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1. 첫째와 둘째는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는 고요하게 잘 자고, 보호자가 있는 경우 첫째가 보호자 무릎 위에 있을 때 둘째가 다가오면 짖는 게 있었는데 차차 줄어가고 있어요.

2. 둘째가 쉽게 흥분하는 편이고 피부염을 앓고 있어서 발작하듯이 빙글빙글 돌며 발을 깨물 때가 있는데 이럴 땐 첫째가 한번 짖고 나면 이 동작을 멈춰요. 이건 제지인지, 흥분된 게 싫어서 짖는건지는 모르겠어요.

3. 다른 때에는 크게 짖거나 하지 않는데 유난히 둘째가 공 던져서 물어오는 놀이를 할 때 뛰어가는 둘째를 따라가며 짖고 공놀이를 못하게 뺏어요. 공은 5살 된 첫째가 5년 내내 한번도 눈길을 주지 않던 장난감 공이에요...

첫째가 질투를 해서 그럴까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요소일까요?...

4. 기존에 산책 다닐 때 첫째는 다른 개가 항문 냄새를 맡으면 짖고 뒷걸음질 쳤는데 둘째가 항문 냄새를 맡으며 따라다녀도 짖지 않아요. 가끔씩 첫째가 둘째의 코쪽에 코를 가져다대며 냄새를 맡기도 해요.

5. 둘째가 첫째랑 놀고 싶어서 낑낑 울면서 놀자는 자세로 자주 들이대곤 하는데 그러면 첫째는 짖어버려요. 이 경우 좀 기다려서 첫째가 익숙해지는 걸 기다리는 게 맞나요 아니면 사회화 훈련을 해주어야 할까요!..

첫째의 사회화를 어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더 지켜보는 게 맞을까요? 중재하거나 해주어야 할 게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올려주신 상황들을 미루어보아 첫째강아지가 둘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긴 한것같습니다^^

    둘째가 흥분했을때 짖는건 진정하라고 제지하는 행동인듯 하구요

    공놀이할때 뺏는건 질투라기보단 둘째의 행동을 통제함으로써 서열을 과시하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공놀이 할때 첫째는 붙잡고있고 둘째만 공을 가지러가게 공을 던져주시고 둘째가 공을 물어오는동안에 첫째를 예뻐해줘보세요 ㅎㅎ 약간의 교육으로 충분히 좋아질수있습니다 ^^

    둘째가 놀자는 요구에 짖는건 귀찮으니 그만 조르라는 거절의사를 나타내는것으로, 둘째도 상대가 싫다하면 멈추는걸 배워야하니 오히려 좋습니다. 첫째가 둘째 훈육하는건 그냥 지켜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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