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곰들이 겨울잠을 자는 것에 몇 가지 오해가 있다. 그리즐리를 포함한 몇몇 특수한 곰 종류를 제외하곤 겨울에 매우 느리게 움직이면서 꽤 많이 자는 것일 뿐, 겨울 내내 정신잃고 자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깊은 잠도 아니라 그냥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것에 가깝다. 자극이 있으면 곧바로 활동을 하며, 겨울잠을 자는 도중에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기르기도 한다. 북극곰의 경우, 겨울잠을 자다가 자주 깨어나서 활동하기도 한다. 물론 완전히 각성한 상태보다는 물질대사가 느리고 무방비하겠지만 운이 나쁘면 잠에서 깬 곰에게 밀렵꾼이 역관광 당할 수도 있다. 또한 그리즐리 같이 겨울잠을 자는 곰들은 잠자는 게 아닌 무감각 상태가 된다. 즉, 기절한 상태라고 보는 게 오히려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열대지방에 사는 말레이곰같은 종이나 판다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