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지럽다 하고 앉더만 바로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고 입에거품도 있고 몸도 좀경직되고 눈도 풀린거 같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갑상선 수술 해서 제거 한상태 입니다

복용중인 약

혈압약.당뇨.갑상선

57세 폐경 여성신데 평소에 이런적 없다가 부탄 가스 난로 바꾸고 첫 캠핑장서 아침에 그러네요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걱정도 많이 됩니다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증상과 정황을 볼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고 가장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입니다.

    평소 이런 적이 없던 분이 새로운 부탄가스 난로를 사용한 첫 캠핑장 아침에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졌다는 점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가능성의 배제가 최우선 입니다.

    지러움, 의식 소실(기절), 입에 거품, 몸의 경직(경련)은 심각한 저산소증 및 일산화탄소 중독 시 나타날 수 있는 신경계 증상입니다. 밀폐되거나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 가스 난로가 완전연소하지 못해 발생한 일산화탄소는 건강한 성인에게도 치명적인 의식 저하와 경련을 순식간에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도 텐트나 실내 공간에 계시다면 즉시 환기를 시키고, 환자를 신선한 공기가 통하는 바깥(야외)으로 옮기도록 하고, 이미 119에 신고하셨거나 이송 중이겠지만, 이 증상은 지켜볼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므로 서둘러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환자의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면 토사물이나 분비물로 인해 숨이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 주시고, 옷의 단추나 벨트를 풀어 호흡을 편하게 해 주시고, 입에 거품이 난다고 해서 임의로 손을 넣거나 무언가를 먹이려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시면 "캠핑장에서 부탄가스 난로를 켠 후 아침에 갑자기 쓰러졌으며, 어지러움과 함께 경직·거품 증세가 있었다"고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해 주기 바랍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판명될 경우, 체내에 쌓인 일산화탄소를 빠르게 배출하고 뇌 손상을 막기 위해 고압산소치료 등의 전문적인 응급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배제할 수 있다면 기저 질환을 고려 시 급성 뇌경색의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놀라셨겠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응급실 전문 의료진의 처치를 받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즉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동하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갑자기 쓰러지며 의식을 잃고 거품과 경직, 눈이 풀리는 증상은 단순 어지럼증이 아니라 뇌와 심장, 대사 이상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응급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57세 폐경 여성이고 평소 없던 일이 부탄 가스 난로를 바꾼 첫 캠핑장 아침에 생겼다면,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저산소증, 심장성 실신, 뇌혈관 문제, 저혈당, 간질 발작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해요. 부탄 난로는 연소 중 산소를 소모하고 일산화탄소를 만들 수 있어서, 텐트나 밀폐된 공간에서 밤새 켜 두었다면 아침에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 뒤 의식 소실이 나타날 수 있고 입에 거품이나 몸 경직은 발작성 증상과 겹쳐 보일 수 있어요.

    또 폐경기 여성은 심혈관 위험이 높아지므로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으로 뇌 혈류가 잠깐 끊겨 실신할 수 있고, 이 경우 쓰러진 뒤 금방 깨어나는 듯하다가 다시 나빠질 수 있어요. 저혈당도 아침 공복에 흔해 땀, 떨림 뒤 의식 저하와 경직이 올 수 있으며, 뇌전증 발작은 거품, 눈 풀림, 전신 경직이 전형적이에요. 지금은 원인을 추정만 할 뿐 확정할 수 없으니, 즉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가셔야 하고 의식, 호흡, 맥박을 확인하며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거품이 있거나 경직 중에는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물을 먹이면 안 되고, 회복 후에도 두통, 구역, 흉통, 말 어눌함, 팔다리 약함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 주세요. 캠핑장이라면 난로를 끄고 환기하고, 가능하면 산소포화도와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같은 공간에 있던 분들도 두통이나 어지럼이 있으면 함께 진료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