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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가 있다면?

시기별로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는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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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고 할 지라도 글밥이 너무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밥이 많은 책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중학교를 가게 되면 고전 등 수준이 높은 책을 읽어야 하고 고등학교 때는 현실적으로 입시 공부 등으로 독서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미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면서도 독서습관,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책을 3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푸른사자 와니니 시리즈 / 암사자 와니니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성장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인간관계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

    2. 기묘한 소원 1~6권 / 디즈니 시리즈로 사립초에서 문해력 상승 위해 추천하는 책, 미국, 영국, 프랑스 베스트셀러, EBS 당신의 문해력 교사 추천 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추천 도서

    3. 데미안 /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우정을 바탕으로 성장과정을 통해 겪는 시련과 극복, 깨달음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초등학교 고학년이라고 할 지라도 어려울 수 있으나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 성인이 될 때까지 시기별로 한번씩 읽으면 그 시기마다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고전 명작

    가능한 학교(교육부)에서 추천하는 책은 배제하였습니다. 그러한 책들은 학습과정에서 교사들이 독서록 등을 쓰게 하면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을 알림장 등으로 보내줄 것입니다. 저는 저의 두 딸에게 저 책들을 내용을 음미해가며 정독을 시켰었는데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고, 그 이후 책을 읽는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요즘은 아빠가 보는 책도 읽고는 어려운 표현이나 조금은 현학적인 단어들의 의미, 이해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말이나 생각에 대해 왜 그런지 물어보곤 하는 것을 보면 독서를 학습이나 재미없다 생각하지 않고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천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에 필독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좀 어색한 면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책이 아니라면 어떤 책이든지 학생들의 사고를 넓히고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몇 가지 책을 알려드리면 먼저 '아름다운 가치 사전'(정의정)은 용기, 배려, 정직 등 삶의 중요한 가치를 짧은 글과 일러스트로 풀어내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합니다. '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는 공부만 강요받는 소년의 삶을 통해 자아와 행복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합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 바스콘 셀로스)는 어린 제재가 겪는 성장통과 상처, 그리고 따뜻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해 줍니다. '모모'(미하엘 엔데)는 시간을 빼앗는 회색 신사들과 맞서 싸우는 소녀 모모의 이야기로 시간의 소중함과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푸른 사자 와니니'(이현)는 사자 무리를 떠난 어린 사자 와니니의 모험담을 통해 용기와 자립심을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 창작 동화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이제 세상과 자신의 정체성, 사람들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되는 나이입니다. 이 때의 올바른 독서는 스스로의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힘이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조금만 있으면 중고등학교의 좀 더 복잡한 공부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이며, 이러한 더 복잡한 공부과목에 대하여 공포를 줄이고 (공부라는 것이, 아 너무 어려운데..이런 공포감만 줄이고 임해도 충분히 더 좋은 결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좀 더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칼세이건 코스모스 Cosmos : 더 복잡하고 심도있는 수학 과학 과목들을 앞으로 배울 것이므로, 이에 대비하여 교양지식을 쌓는데 정말 좋은 책입니다.... 또한 어려운 자연과학 분야에 대하여 어렵다는 공포감보다는, 흥미와 관심을 더욱 더 쌓을수 있는 인류유산에 남을만한 명저서입니다...

    참고로, SF영화장르에서 20세기 작품 중에 최고 명화로 인정받는 Contact도 원작이 바로 이 칼세이건의 저서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초등 5-6학년 시기는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로, 이 시기에는 즐거움에 더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양서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양서를 분야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학 영역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창비: 독립과 연대, 리더십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음.

    -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사계절: 꿈과 자유, 모성애와 희생의 가치를 아름답게 묘사.

    - 「초정리편지」, 배유안, 창비: 역사 동화, 한글의 소중함과 배움의 즐거움을 제시.

    - 「아몬드」, 손원평, 창비: 주제가 약간 어려울수 있음, 타인과의 관계 및 공감 능력에 대한 생각을 제시.

    - 「샬롯의 거미줄」, E.B 화이트, 시공주니어: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줌.

    - 「모모」, 미하엘 엔데, 비룡소: 시간의 소중함과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일깨워줌.

    역사 영역

    -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손정혜 외, 사회평론: 풍부한 시각 자료의 제시로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

    -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최태성 외, 다산어린이: 억지로 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역사의 가치를 설명.

    - 「책과 노니는 집」, 이영서, 문학동네: 책의 소중함과 혼란스러운 조선 후기의 시대상을 알려 줌.

    과학 영역

    -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 정재승 외, 이울북: 뇌과학을 통해 인간 심리(나와 타인)를 쉽게 설명.

    -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미루야마 다카시, 불의여우: 멸종 동물을 독특하고 유머러스하게 설명,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

    - 「STEAM 초등 과학 실험 캠프」, 조건호 외, 바이킹: 어려운 과학 원리를 일러스트로 설명,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소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