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울통불퉁침팬치
조류들의 알은 왜 타원형인지 궁금합니다.
새들을 알을 보면은 타원형이잖아요. 이것도 진화에 의해 현재 이르른듯 한데 원래 처음부터 타원형이었는지 아니면 처음에는 원형이었는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새의 알이 처음부터 지금처럼 타원형이었던 것은 아니며, 모든 새의 알이 똑같이 타원형인 것도 아닙니다. 새의 알 모양은 오랜 진화 과정에서 알을 낳는 장소, 둥지의 형태, 새의 몸 구조와 비행 능력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사실 새의 알은 크게 보면 구형에 가까운 알부터 타원형, 한쪽 끝이 뾰족한 형태까지 매우 다양한데요, 예를 들어 올빼미나 딱따구리의 알은 비교적 둥근 편이고, 물총새나 일부 바닷새의 알은 한쪽이 뾰족한 형태를 보입니다. 따라서 새의 알은 원래 원형이었다가 진화하면서 모두 타원형이 되었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알의 기본적인 형태는 배아를 보호하면서 내부의 내용물을 담는 구조로 진화해 왔는데요, 초기의 양막류 조상들도 이미 알을 낳았으며, 그 알은 현대 새의 알처럼 단단한 석회질 껍데기를 가진 형태와는 달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새는 공룡의 한 계통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새의 알 모양도 공룡과 초기 조류의 알에서 이어진 진화적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알이 타원형인 데에는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타원형 알은 둥지 안에서 안정적으로 놓일 수 있고, 완전히 둥근 알보다 한쪽 방향으로 굴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쪽 끝이 뾰족한 알의 경우 둥지에서 굴러도 큰 원을 그리며 멀리 굴러가기보다 제자리 주변을 돌기 때문에 절벽이나 나뭇가지 위처럼 좁은 공간에 둥지를 만드는 새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땅 위에 둥지를 만드는 새는 비교적 둥근 알을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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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새의 알이 모두 타원형인 것은 아닙니다. 올빼미처럼 거의 둥근 알도 있고, 절벽에 사는 바닷새는 한쪽이 뾰족한 타원형이 많습니다. 이런 형태는 굴러 떨어지는 것을 줄이고 산란과 품기에 유리하도록 진화한 결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새의 알이 모두 타원형은 아니고, 올뺴미처럼 거의 둥근알을 낳는 조도 있습니다.
절벽에 둥지를 트는 새들은 알이 굴러도 제자리에서 빙글빙글도는 타원형 알이 유리했고,
산란과 부화에 적합한 형태가 자연선택을 통해서 다양하게 진화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타원형이었던것은 아니고, 공룡을 포함한 조상들의 알도 둥근것부터 길쭉한것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였고, 생활환경에 맞게 현재의 모양으로 진화해왔다고 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새의 알은 처음에는 공과 비슷한 원형에 가까웠습니다.
새의 조상인 초기 파충류와 초대형 공룡의 알은 동그랗고 매끄러운 공모양이었습니다.
이후 새의 직접적인 조상인 수각류 공룡에 들어서면서 알은 길쭉해지기 시작하며 오늘날과 같은 비대칭 타원형은 새가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서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형태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비행을 위해 좁아진 몸 구조 때문입니다.
새는 비행을 위해 골반이 좁아졌고, 이에 따라 알의 부피를 유지한 채 좁은 산란관을 통과시키기 위해 길쭉해진 것입니다.
또한 한쪽이 뾰족한 타원형 알은 굴러갔을 때 제자리에서 원을 그리며 돌게 되어 높고 가파른 둥지에서도 알이 바닥으로 굴러떨어질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뾰족한 끝을 중앙으로 모으면 어미 새가 체온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품을 수 있었죠.
결국 이러한 부분이 새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