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가 잘 씻지 않아 방에서 냄새까지 나면 정말 스트레스가 크겠습니다. 매일 마주해야 하는 좁은 기숙사 공간이라 더 곤혹스러우실 텐데요. 이 문제는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때 상대방의 청결 상태를 비난하는 어조보다는 기숙사 방의 환경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방이 좀 꿉꿉한 것 같다거나 환기를 시켜도 냄새가 잘 안 빠지는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그 후에 서로 공동생활을 하니 씻는 시간이나 청소 주기를 정해보자고 자연스럽게 제안하는 것이 덜 공격적으로 느껴집니다.
만약 직접 말하기가 너무 껄끄럽거나 몇 번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는데도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기숙사 관리실이나 사감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많은 대학 기숙사에서는 룸메이트 간의 갈등이나 위생 문제로 민원이 들어오면 사감이 직접 주의를 주거나 중재를 해줍니다. 방에서 냄새가 나서 생활이 힘들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면 관리 차원에서 경고를 주거나 심한 경우 방 교체 등의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섬유탈취제나 방향제를 방에 자주 뿌려두는 것도 임시방편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냄새가 섞여 더 역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혼자 속으로만 앓으면 스트레스만 커지니 대화나 공식적인 민원 제기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빠르게 대처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