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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그렇군

아하그렇군

3세 아기 밥과 고기를 잘 먹일 수 있는 방법은?

3세 아기가 밥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해요.

특히 고기를 잘 먹지 않아서 걱정 입니다.

또래 아이는 고기를 엄청 잘먹던데 먹는 모습만 봐도 흐믓하겠더라고요. 식감때문인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육아 고수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신성 영양사

    김신성 영양사

    병원

    잘 먹는 아기들 보면 너무 이쁘죠, 이 시기 아기들은 식감에 민감하고 음식을 선택하는게 까다운시기라서 부모님들 고민이 많은데요, 억지로 먹이기 보다는 식감이나 조리방법을 바꾸는게 좋은데 먼저 식감을 부드럽게 하는게 좋습니다. 다진고기를 사용해서 볶음밥이나 미트볼을 만들어주거나 완자나 동그랑땡 형태로 두부나 야채를 넣어 만들거나 미역국이나 소고기 무국등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밥과 고기를 따로 주기보단 섞어서 주는 것이 좋고 소량씩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래 아이들이나 부모님도 잘 먹는 모습을 보이는 환경에 자주 노출하고 식사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백질 섭취가 걱정된다면 두부,계란

    ,콩류,생선 등 다양한 단백질 급원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3세 아이가 밥과 고기를 거부하면 부모님 마음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 고기를 뱉어내는건 이 시기 아이들에게 저작 능력(씹는 것)의 한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에게는 쫄깃한 고기가 아이에겐 질긴 타이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식탁 위의 평화를 되찾아줄 방법을 제안 드리겠습니다.

    [연육과 다지기]

    고기의 결을 끊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고기를 결 반대 방향으로 아주 얇게 썰거나, 배, 키위, 양파즙에 30분 정도 재워보시길 바랍니다.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면서 단백질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입자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게 다져서 밥 속에 숨기는 위장 전술이 필요하답니다.

    [구이보다 습식]

    프라이팬에 굽는 방식은 고기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대신에 찜, 조림, 국 형태의 습식 조리법을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분을 머금은 고기는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게 됩니다. 밥도 맨밥보다는 고기 육수를 활용한 진밥, 리조또 형태로 만들어서 고기, 밥이 입안에서 겉돌지 않게 결합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핑거 푸드]

    고기를 채소와 함께 다져서 동그랑땡이나 함박 스테이크를 만드신 뒤, 아이가 좋아하는 모양 틀로 찍어내 보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주먹밥 속에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소량이라도 성공 경험을 쌓으면 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는 한 입맛 더라고 강요하기보다, 부모님이 먼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식사 시간을 즐거운 놀이처럼 느끼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억지로 먹이다 보면 오히려 식사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의 입맛은 계단식으로 성장하니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 주셔도 괜찮겠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성장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