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에서 알라딘 중고서점을 제외하고 상태가 좋은 책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팔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은 YES24 중고서점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알라딘과 동일하게 매장 내 바이백 창구에 책을 들고 가시면 직원이 겉표지, 속지 오염, 필기 흔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수하여 상·중·하 등급을 매긴 뒤 현장에서 즉시 현금이나 예스24 포인트로 정산해 줍니다. 서울 내에는 목동점, 구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 전 YES24 앱이나 웹사이트의 '바이백' 메뉴에서 책 뒷면의 바코드를 스캔해 매입이 가능한 도서인지와 예상 가격을 미리 조회해보고 가시는 것이 발걸음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시스템 대신 책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으시다면 청계천 헌책방 거리나 대학가 인근의 독립 헌책방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종로 평화시장 일대의 청계천 헌책방들이나 신촌·대학로 일대의 개별 중고 서점들은 출간된 지 다소 시간이 지났거나 프랜차이즈 매입 기준(바코드 미등록 등)에서 벗어난 책이라도, 상태가 양호하고 내용이 훌륭하다면 사장님의 재량으로 가치를 평가받아 매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 서점들은 매장마다 선호하는 분야(인문, 예술, 소설 등)가 다르고 매장 내 재고 상황에 따라 매입 여부가 달라지므로, 권수가 많거나 멀리 이동해야 한다면 방문 전에 전화로 도서의 분야와 상태를 먼저 문의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어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시든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도서 상태 관리와 구성품을 미리 점검하셔야 합니다. 볼펜이나 형광펜 밑줄, 낙서가 있거나 물에 젖은 적이 있어 종이가 울어있는 경우, 혹은 표지가 찢어진 경우에는 매입 자체가 거절되거나 감가 폭이 매우 커집니다. 또한 CD나 부록 책자 같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던 도서라면 이를 빠짐없이 챙겨가셔야 제대로 된 등급을 적용받으실 수 있으며, 들고 가실 책의 수량이 많다면 한 번에 모두 들고 가기보다 사전 조회를 거쳐 매입 가능 판정을 받은 책들 위주로 분류하여 가져가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