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 목소리 변화, 미열 조합이면 전형적인 상기도 감염 초기 증상입니다. 요즘처럼 냉방기 사용이 많은 시기에는 실내외 온도차와 건조한 냉방 공기로 인해 여름 감기가 오히려 자주 생깁니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입니다. 면역 반응 자체가 수면 중에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고,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방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꿀물 등은 인후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목 통증이 심하다면 시중의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소염제가 열과 통증 모두에 효과적입니다. 단, 공복에는 피하시고 식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8.5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목 한쪽이 심하게 붓거나 침 삼키기가 매우 힘들어지면 편도 주위 농양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가 필요한 세균성 인두염과 단순 바이러스 감기는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증상이 4일 이상 나아지지 않으면 진료를 권해드립니다.